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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시비 갈등 멈추자…위기 극복 지혜 모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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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금희차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0-03-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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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행스님 명의, 코로나19 사태 관련 담화문 발표[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감염병 비상대응본부장인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조계종은 3월 20일까지 법회 등 대중이 참석하는 행사 취소를 요청하는 긴급 지침을 전달했다. 중앙종무기관 주요 행사들도 연기했다고 밝혔다. 12일 대구와 경북에 조계종 생수인 감로수 500ml 20만개, 3월 10일부터 말까지 동국대 일산병원과 종로구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0.03.06. chocrystal@newsis.com[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이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시비와 갈등을 멈추고 사회의 안정을 도모하여 국가적 비상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고 매 순간을 골든타임이라 여기며 위기의 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정치권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서는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정치권에도 당부의 메시지를 보냈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인 금곡스님은 6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원행스님 명의의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한불교조계종 담화문'을 발표했다.

금곡스님은 불교적 세계관인 '인드라망'을 언급하며 국민들이 인드라망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금곡스님은 "불교에서는 우리가 사는 세계를 인드라망의 세계라 부른다. 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서로 연결돼 온 세상으로 퍼지는 법의 세계를 뜻하는 말이다. 이와 같이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인드라망과 같아 서로가 연결돼 서로를 비추어주는 세계다.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게나마 응원을 보내는 마음이 바로 인드라망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번 담화문에서 금곡스님은 조계종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당국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곡스님은 "현재 재단법인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지역과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지역 주민을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계종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자 감염병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해 이에 대응해 왔다. 조계종은 3월20일까지 법회 등 대중들이 참석하는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구호 확동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감염병 비상대응본부장인 총무부장 금곡스님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담화문을 발표한 뒤 합장하고 있다. 스님들은 마스크를 쓰고 참석했다. 조계종은 3월 20일까지 법회 등 대중이 참석하는 행사 취소를 요청하는 긴급 지침을 전달했다. 3월 중 열리기로 돼 있던 중앙종무기관 주요 행사들도 연기했다고 밝혔다. 2020.03.06. chocrystal@newsis.com

조계종은 1억3000만원 상당의 생수 500ml 20만개를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한다. 조계종은 12일 오후 2시 수성구청에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오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및 강북삼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종로구 소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사찰음식 도시락을 지원한다.

조계종은 현재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모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모금은 4월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모금액은 대구·경북 지역에 지원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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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5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기사회생하려던 케이뱅크의 경영 정상화가 물거품이 됐다. /더팩트 DB

케이뱅크, 개점휴업 장기화 예상…'플랜B' 모색도 쉽지 않을듯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앞날에 먹구름이 짙게 꼈다. 대주주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개점휴업 장기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케이뱅크 측은 '플랜B'를 찾겠다는 입장이지만, 뾰족한 수가 없어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5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개정안은 반대 82표, 찬성 75표로 부결됐다.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은 인터넷은행 대주주의 한도 초과 지분보유 승인 요건에서 '공정거래법 위반' 항목을 삭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개정안이 불발되면서 케이뱅크의 경영 정상화에는 적신호가 들어왔다. 실탄을 채워줄 KT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며 개점휴업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다.

케이뱅크는 이미 자본 부족으로 지난 1년간 신규대출을 막아놓은 상태다. 대출 중단으로 인해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액은 635억 원까지 늘어났다.

당초 케이뱅크는 KT가 대주주로 등극하는 것을 전제로 5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했지만, KT가 과거 담합 혐의에 발목이 잡혀 최대주주에 오르는 것이 무산되면서 지난해 7월 276억 원을 유상증자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가 정상영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자금조차 바닥을 보이며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자본 확충에 발목이 잡힌 케이뱅크의 개점 휴업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더팩트 DB

업계는 케이뱅크의 개점 휴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개정안이 부결되면서 이번 국회 회기 내엔 관련 법안이 재논의될 수 없기 때문이다.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재논의하기 위해서는 오는 6월 새 국회에서 다시 입법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최소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KT의 계열사를 통한 우회 증자와 KT를 대신할 신규 주주를 영입하는 방안 등 '플랜B'가 거론되고 있다.

공정거래법 위반 이슈가 없는 KT의 계열사를 최대주주로 대신 내세우는 방법이 있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사용했던 방법이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의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제동이 걸리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에 지분 16%를 양도해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주고, 나머지는 한국투자증권 대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에 양도함으로써 증자를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우회하는 꼼수라는 비판이 불가피해 케이뱅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또한 신규 투자자를 구하는 방법도 거론된다. 그러나 인터넷뱅킹 시장 경쟁이 이미 심화되고 핀테크 기업들까지 대거 들어온 상황에서 케이뱅크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 입장에서 이번 개정안 부결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며 "KT가 주도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받아 경영 정상화하려던 케이뱅크의 계획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뱅크는 큰 난관에 봉착해 있어 자본금 확충을 위해 다각적 방안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도 "해결 방안 모색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주주사와 협의해 증자방안을 찾겠다"고 전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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